INTERVIEW

[170412] 프리스틴 “굶어서 빼는 다이어트 절대 NO, 먹을때는 화끈하게 먹어요”(인터뷰)

펩PEP 2017. 4. 13. 23:05


[뉴스엔 글 황혜진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다이어트도 건강하게 해야죠!"

생기발랄한 에너지를 뿜어내는 실력파 아이돌이 나타났다.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가 애프터스쿨 이후 약 8년 만에 선보이는 10인조 걸그룹 프리스틴(나영 로아 유하 은우 레나 결경 시연 예하나 성연 카일라)이 그 주인공.

이들은 3월 21일 첫 번째 미니앨범 '하이! 프리스틴(HI! PRISTIN)'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초짜 신인그룹이지만 낯익다. 지난해 6월부터 플레디스걸즈라는 타이틀로 매주 토요일 콘서트를 열며 팬들과 주기적으로 소통해왔기 때문.





더구나 멤버 중 대다수가 Mnet 걸그룹 서바이벌 '프로듀스 101'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고 그 중 리더 임나영과 멤버 주결경은 11위 안에 들어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 멤버로 약 1년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멤버들은 최근 뉴스엔과 만나 정식 데뷔를 마친 소감과 프리스틴의 음악적 목표에 대해 이야기했다.

Q 정식 데뷔한 기분은 어떤가요?

▲ 시연_ 9년간의 연습생 생활을 마치고 프리스틴이란 이름으로 정식 데뷔하게 됐는데 남들한테는 긴 시간일 수도 있고 짧을 수도 있는 시간이에요. 제가 올해 18살이거든요. 절반의 시간을 연습을 위해 보냈는데 잊지 못할 시간이고 데뷔하게 돼 정말 행복해요.

▲ 은우_ 이렇게 음악 방송도 돌 수 있게 되고 생애 첫 팬사인회도 하게 돼 신기했어요. 무엇보다도 팬분들을 가까운 거리에서 만나뵐 수 있게 돼 기뻐요.

▲ 레나_ 데뷔하기 전에 막상 데뷔하면 육체적으로 좀 힘들 거란 말을 들었는데 생각보다 힘들더라고요. 한 명의 모습이 팀원 전체로 보여질 수 있는 부분도 있어 신경써야할 부분도 있어요. 만약 제가 프리스틴을 대표해 인사했는데 불량해보였다면 그게 팀 전체의 이미지로 이어질 수 있겠다 싶어요. 행동 하나하나에도 심혈을 기울여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어요.

Q 활동을 막상 시작해보니까 스스로 부족한 점을 느낀 부분도 있었을 것 같아요. 앞으로 어떤 부분을 채워가고 싶나요?

▲ 결경_ 여러 스케줄을 소화하다보니 항상 최선의 컨디션에서 무대를 하는 게 생각보다 어렵더라고요. 연습실에서 준비했던 100%를 무대에서 보여드리기 힘들고 역시 아직 부족하다는 걸 많이 느꼈어요. 또 라이브적인 부분에서도 부족함을 느껴요. 그냥 노래부를 때는 괜찮은데 막상 녹화 들어가 라이브를 하다보면 음이 떨어지고 그런 적이 많았어요.

▲ 유하_ 활동하다보니까 컨디션에 따라 무대가 좌지우지되는 경우가 많이 생겨요. 잠을 잘 못 자면 표정과 목소리가 잘 안나오는 것 같아요. 열심히 노력해 앞으로 부족한 부분을 많이 채워가고 싶어요.

Q 사실 신인 그룹이 자작곡으로 데뷔앨범을 채우는 경우가 흔치 않잖아요. 프리스틴은 어떻게 모든 멤버가 자작곡 작업을 활발하게 하게 됐나요?

▲ 레나_ 프리스틴은 전 멤버가 작사, 작곡에 참여하는 팀이에요. 연습 기간이 꽤 긴 편인데 처음부터 모든 멤버가 참여하지는 않았어요. 데뷔 전 콘서트를 준비하며 커버곡 연습을 했는데 프리스틴만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생각하다 자연스럽게 자작곡을 만들게 됐어요. 회사 분들도 작업하는 과정에서 터치를 하지 않고 자유롭게 해보라고 말씀하셨쬬. 비트에 음악과 가사도 얹어보고 그랬어요. 처음에는 저희도 장난처럼 시작했지만 나중에 저희의 작업물을 보시고는 '너희들도 정말 잘할 수 있구나'라고 재능을 인정해주셨어요. 감사했죠.

▲ 시연_ 곡 작업을 할 때 시작한 순간부터 끝날 때까지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하는 편이에요. 어느 정도 완성을 하고 더 좋은 퀄리티를 위해 다른 프로 작곡가분들에게 도움을 받기도 해요.

Q 멤버 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편인데 좋은 점과 불편한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 시연_ 멤버 수가 10명인데 제가 생각했을 때 한 사람이 갖고 있는 매력이 한 가지라면 프리스틴이라는 팀으로 모였을 때는 총 11가지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해요. 멤버 수가 많아 좀 아쉬운 점은 멤버들이 서로 힘이 될 수 있다는 건 좋지만 좀 많아 멤버들의 고민을 빨리 빨리 알아채지 못할 때인 것 같아요. 그런 점이 서로 미안하기도 하죠. 그래서 멤버들끼리 더욱 많은 대화를 하려고 하는 편이에요. 또 단점이 있다면 식사할 때 메뉴 고르는 게 힘들다는 점?(웃음)

Q '다이어트는 걸그룹의 숙명'이라는 말이 있는데 프리스틴은 다이어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편인가요?

▲ 은우_ 다른 걸그룹 선배님들은 어떻게 하고 계신지 잘 모르겠지만 저희는 먹을 때는 화끈하게 먹고 뺄 때도 굶어서 빼는 다이어트는 절대 안 하려고 노력해요. 그래서 그런 스트레스도 받지 않는 편이에요. 항상 건강하게 똑똑하게 빼려고 해요. 지금 활동기라 더 건강한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무조건 굶진 않아요. 한 끼라도 더 챙겨 먹으며 서로 힘내라고 이야기해요.(웃음)

Q 이번 음반을 통해 '파워&프리티'라는 색다른 콘셉트에 도전해 호평을 받았어요.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콘셉트도 있나요?

▲ 은우_ 우선 앞으로도 파워&프리티 콘셉트는 쭉 갖고 가고 싶어요. 저희만의 색깔이라고 생각해요. 또 유니크 팝에도 도전해보고 싶어요.

▲ 성연_ 데뷔 전에 여러 커버 영상을 통해 많은 콘셉트를 보여드렸어요. 지금은 우선 대중 분들에게 프리스틴만의 색깔을 알리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해요. 그 콘셉트에 가장 잘 맞는 게 파워&프리티라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쭉 함께하고 싶은 콘셉트죠.

▲ 시연_ 다음 앨범을 통해 어떤 노래와 콘셉트를 보여드릴지 아직 잘 모르지만 프리스틴은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연습생 때부터 차근차근 준비해둔 것들이 많아요. 쟁여둔 곡도 많아요.(웃음) 앞으로 차근차근 멋지게 보여드릴게요

. 많이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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