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걸그룹 프리스틴이 특별한 '땡스투'를 전했다.
프리스틴은 지난 21일 데뷔 앨범 '하이 프리스틴'(HI! PRISTIN)을 발표하고 '파워 & 프리티'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다. 운명처럼 10명의 멤버들은 모두 처음 연습생 생활을 시작한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에서 함께 데뷔했다. 그만큼 사이도 돈독하다.
가족 같은 사이라서 더 어색하고 오글거릴 수 있는 질문이지만, 그래도 물어봤다. 프리스틴 10명 멤버들은 서로가 서로의 장점을 칭찬하고 자랑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카일라는 레나에 대해 "무대 위에서 제스처와 눈빛으로 표현하는 끼가 정말 핫 하다. 같은 랩 포지션으로서 배우고 싶다"고, 레나는 성연에 대해 "맨날 뽀뽀할 정도로 정말 귀엽다. 작곡도 하고 보컬 비중도 많아 부담감이 있을텐데 언니들을 위로해주는 모습이 고맙다"고, 성연은 결경에 대해 "타지에서 열심히 노력해 꿈을 이뤄가면서 모범을 보여준다. 존경스럽다. 심적으로도 안정을 많이 받는다"고 이야기했다.
결경은 은우에 대해 "제가 한국어를 잘 못 할 때부터 잘 챙겨줬다. 노래 부를 때 감정을 표현하는 걸 보면 능력이 정말 많다"고, 은우는 나영에 대해 "팀에서 정신적 지주 같은 존재다. 뿌리 깊은 나무처럼 단호하면서도 멤버들에게 만큼은 애교가 많다. 고민을 듣고 상담해주는 엄마 같은 언니"라고, 나영은 유하에 대해 "외모만 보면 걸크러쉬 느낌이 강한데, 편안하고 유쾌한 성격이 있다. 포근하고 친근한 매력도 있다. 유하 만의 목소리도 특색이 있어서 많은 분들이 좋아하실 것 같다"고 칭찬했다.
유하는 예하나에 대해 "멤버들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연습벌레다. 고등학교를 다니면서도 새벽까지 연습한다. 목소리는 소울이 깊고 감정적"이라고, 예하나는 로아에 대해 "무대 위에서 빠져드는 눈빛으로 매력을 발산하는 게 멋있다. 평소에는 먼저 안부를 묻고 상냥하게 챙겨준다. 나영 언니 만큼 엄마 같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로아는 시연에 대해 "속이 깊어서 항상 주변을 긍정적인 에너지로 가득 채운다. 흥과 힘이 넘치고 예쁘면서 건강한
이미지를 갖고 있어 멤버 중 '파워 & 프리티'에 가장 적합한 것 같다"고, 시연은 카일라에 대해 "가만히 있어도
사랑스럽다. 막내답게 개구진 모습도 있다. 타지에서 혼자 잘 버텨주고 있는 게 대견하다"는 마음을 밝혔다.
멤버들 뿐만이 아니라 팬들도 소중한 존재다. 지난해 5월부터 9월까지 정기 공연을
개최하며 자주 만나왔기에 더욱 그렇다. 시연은 "매 공연마다 하이터치를 하면서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다. 항상 팬
분들을 위한 공연을 한다"고 말했다. 로아 역시 "팬송이나 사랑 노래를 쓸 때 이런 사랑 받은 경험을 떠올린다"고 전했다.
데뷔 무대를 찾아주는 팬들을 보면서 "감동 받는다. 소중한 기억으로 더 열심히 다음 무대를 준비한다"는 프리스틴은 "감사하다는 말
밖에 못 해드려서 죄송하다. 소중한 무대로 보답하겠다. 팬 분들의 응원에 절대 안일해지지 않겠다고 결심한다. 저희는 항상 그
자리에 있을테니, 팬 분들도 같이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아직 포털 사이트와 각종 SNS에 자신들의 이름을 쳐보면서 신기해하는 소녀들의 모습이지만, 팬들의 사랑에 고마움을 느끼는 마음가짐은 충분히 프로페셔널하다.
마지막으로 나영은 "새롭게 시작한 만큼 기대와 설렘을 느낀다. 부담감은 더 노력해서 무대로 채워나가겠다. 앞으로 더 다양한 음악을 보여드리면서 저희의 음악적 세계를 넓히고 멋진 아티스트로 성장하겠다"고 인사했다. 성연 역시 "공연 때 항상 '자랑스러운 가수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일단 첫 앨범에 모두가 참여했다는 것 만으로 뿌듯하다. 앞으로 더 자랑스러운 가수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첫 앨범으로 가능성은 물론 실력까지 증명한 프리스틴이 앞으로 보여줄 많은 모습들이 기대된다. 프리스틴은 현재 활발한 음악 방송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http://pop.heraldcorp.com/view.php?ud=201703300343345391546_1
'INTERVIEW' 카테고리의 다른 글
[170403] [인터뷰②] 프리스틴, 첫 팬사인회에서 생긴 일 (0) | 2017.04.03 |
---|---|
[170403] [인터뷰①] 프리스틴, "래퍼·보컬? 저흰 포지션이 없어요" (0) | 2017.04.03 |
[170330] [팝파라치②]프리스틴 나영부터 은우까지, '프듀101' 그 이상 (인터뷰) (0) | 2017.03.30 |
[170330] [팝파라치①]'데뷔' 프리스틴의 두번째 꿈 #신인상 #자체제작 (인터뷰) (0) | 2017.03.30 |
[170329] 인터뷰② 프리스틴, '프듀101' 그 뒷 이야기 (0) | 2017.03.30 |